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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역대급 실적' 자이에스앤디, 하반기 전략은 '인플레 대응'매출·영업익 세자릿수 성장…주택개발사업본부, 매출 59.5% 견인

신준혁 기자공개 2022-07-28 07:39:5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7일 17:37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에스앤디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초 자이씨앤에이(옛 에스앤아이건설)를 인수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인식된 덕분이다. 단순 외형확대를 넘어 3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률을 거두면서 질적 성장까지 이뤄냈다.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값 상승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자이씨앤에이 인수를 완료한 만큼 조단위 매출 외형을 갖추고 안정적인 도급계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13억원과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2%, 440.5% 증가한 수치다.

신규수주는 1조2066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48.3%를 충족했다. 주택부문에서만 4381억원의 수주를 거둬 가이던스 대비 66.4%를 채웠다. 건축부문은 6083억원을 수주해 연간 목표의 40.8%를 달성했다. HI부문과 부동산운영 부문도 1161억원과 441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면서 각각 58.1%와 29.4%의 목표달성률을 나타냈다.

1·2분기 연결 기준 누적매출은 9499억원으로 역대급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33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87.8% 상승한 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이씨앤에이 인수과정에서 영업권에 대한 PPA(기업인수가격배분) 평가결과 감가상각비 116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자이씨앤에이 인수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자이에스앤디의 별도 기준 누적매출은 2860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30.2%와 166.3% 증가한 수치다.

주택개발사업본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주택개발사업본부가 거둔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1701억원과 579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59.5%가 주택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주택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은 전체 85.2%를 차지했다.

반면 홈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는 HI(Home Improvement)와 부동산운영 부문은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다. HI부문의 누적매출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7.2% 줄어든 8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운영 부문은 같은 기간 16.1% 감소한 475억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133.3%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실행원가 확정에 따라 회계적 이익이 반영된 현장이 늘었고 고수익 자체·외주사업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확대된 점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이에스앤디는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택경기를 분석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에 대해서는 도급계약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초 자이씨엔에이를 인수하면서 외형을 확대했다. 앞서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는 특수목적법인(SPC) 지에프에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S&I건설 지분 60%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인수절차를 마쳤다. 지에프에스 지분은 GS건설이 49%, 자이에스앤디가 51%를 갖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2분기 자이씨앤에이의 연결실적을 온전히 반영했다"며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택사업의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자이에스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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