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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부장' WSG, 263억 시리즈 B 유치 프리밸류 800억…강기용 대표 "2024년 상장 목표"

임정요 기자공개 2022-08-17 08:47:2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5:54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약바이오 및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블유에스지(WSG)가 263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을 완료했다. 2년 전 시리즈 A보다 두 배 가량 오른 800억원의 프리밸류가 책정됐다. 당초 200억원을 목표로 4월 IR을 시작했는데 3개월 반만에 목표금액을 초과달성했다.

WSG의 시리즈 B 펀딩은 16일 납입완료 됐다. GC녹십자EM, 미국 배너(Banner Engineering), NH투자증권, 스닉픽인베스트먼트, 금문철강, 원익투자파트너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IBK캐피탈, CKD벤처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조달한 자금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WSG 생산시설을 기존 2000평에서 1만2000평으로 증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WSG의 직전 펀딩은 2020년 7월 진행한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였다. 당시 400억원의 프리밸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강기용 WSG 대표는 "올 상반기 중 작년 연매출의 80%를 조기달성한 점이 밸류업에 주효했다"며 "2022년 상반기 매출이 280억원, 영업이익이 36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금번 모집에 참여한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일반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WSG는 2020년 이네스(현 크레스트홀딩스)에서 분사됐다. 이네스는 1995년 설립된 소부장 기업이며 강 대표가 2009년 인수했다. 2020년 GC녹십자EM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WSG로 분사됐다.

WSG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부분의 유틸리티가스 툴 훅업 배관시스템과 바이오제약 부분의 순수·용수 생산공정 인프라에 활용되는 스테인레스 청정관 및 부품들이다. 특히 바이오산업 소부장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호주 CSL, 프랑스의 LFB, 헝가리의 기디온 릭터(Gedeon Ricter) 등을 고객사로 삼고 있다. 반도체 고객사는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를 비롯한 반도체장비업체가 있다.

시리즈 B 펀딩완료 후 WSG 최대주주는 강 대표와 가족이 95% 소유한 크레스트홀딩스다. 크레스트홀딩스는 WSG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GC녹십자EM이다.

강기용 대표는 미국 UCLA 전기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GM의 전기차 개발팀에서 재직했다. 이후 1992년 한국에 들어와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18년간 IB 경험을 쌓았다. WSG 경영을 통해 12년간 바이오 제약 소부장 국산화에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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