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케이엔더블유, M&A 매물로 '유력후보와 협상' 주관사 삼정KPMG, 예비입찰 거쳐 우협 선정…내달 본계약 체결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2-02 08:25:2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엔더블유(KNW)가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부터 새 주인을 찾아 나선 후 최근 전략적투자자(SI) 한 곳을 최종 인수 후보자로 선정했다. 상세 실사를 진행한 후 3월말 본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NW와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SI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해당 SI는 대기업 계열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KNW와 매각주관사는 예비입찰 이후 별도로 숏리스트를 추리진 않았다. 상장사인 것을 감안해 정보유출 우려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다.
KNW의 최대주주는 오원석 대표로, 20.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동생인 오범석 부사장이 2대주주로 16.5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모친인 조춘지 씨가 4.1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지분율은 총 42.76%다. 전일 종가 기준 KNW의 시가총액은 1213억원 수준이다.
2001년 설립된 KNW는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업부문은 크게 전자부품소재, 자동차부품소재, 반도체소재로 나뉜다. 반도체소재의 경우 종속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가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70%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KNW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별도기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2021년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지아이매터리얼스'와 합병한 데 이어 반도체 공정용 불소 소재 전문기업 '플루오린코리아(옛 솔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KNW가 2021년 기록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718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원, 1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122억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도 매분기 흑자를 기록해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이미 전년 연간 매출액과 같은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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