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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운용 목표달성형 자문랩 인기 '후끈' 이달 중순 76억 모집, 목표수익률 7% 달성 즉시 청산

이돈섭 기자공개 2023-09-06 10:07:0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자문하는 헬스케어 목표달성형 랩 인기가 뜨겁다. NH투자증권이 쿼드운용 자문 기반으로 운용하는 '쿼드 국내 헬스케어 목표달성형랩' 후속작을 출시했다. 지난달 초 1호 랩을 한 달여 만에 청산한 이후 곧바로 펀딩에 착수했다. 쿼드운용은 헬스케어 주가 저평가 구간이 이어지는 한, 꾸준히 후속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증권은 최근 '쿼드 국내 헬스케어 목표달성형랩 2호' 운용을 시작했다. 이달 중순 한 주간 리테일 시장에서 76억원을 모았다. 쿼드운용이 운용을 자문하는 이 랩 상품은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하면 그 즉시 청산하는 콘셉트다. 목표달성형랩 1호 목표치는 9%였는데, 2호는 전작에서 목표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NH증권은 지난 7월 쿼드 목표달성형랩 1호를 결성, 한달여 만에 목표 수익률 9%를 달성해 이달 초 청산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3%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견주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번 2호 랩은 1호 랩 성과에 힘입어 추가 결성했다. 국내 헬스케어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는 콘셉트는 크게 변함없다.

쿼드운용은 매크로 환경 변화로 헬스케어 투자가 유리한 시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시장 수급이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헬스케어 업종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쿼드운용은 자체 리서치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종목을 20여 개로 엄선,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쿼드운용 관계자는 "주가를 끌어내렸던 금리 상승 원인이 현재는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낙폭 과대 업종에 관심을 갖되, 그중에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업종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헬스케어 관련 주가 하락폭은 타 섹터에 비해 상당히 커, 뚜렷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목표달성형랩 1호의 경우 인벤티지랩을 비롯해 오스코텍, SK바이오팜 등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인벤티지랩의 경우 한 달여에 걸친 1호 랩 운용 기간 114%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투자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오스코텍은 57%, SK바이오팜은 25% 오르는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에 시장 자금들이 꾸준히 몰렸다.

쿼드운용은 헬스케어 주가 저평가 구간이 이어지는 한 계속해서 후속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목표달성형랩과 별도로 국내 주요 증권사와 함께 헬스케어 자문랩을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각 증권사 주요 지점에서 리테일 고객 대상 수요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헬스케어 자문랩 라인업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쿼드운용은 2015년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며 합리적 투자를 기치로 구조적 성장주 투자에 주력해왔다. 대표적인 섹터가 '헬스케어'와 'IT'다. 2019년 6월 설정해 복수의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쿼드 Definition 6 헬스케어'의 경우 최근 2년 변동장세 속에서 안정적 성과를 기록, 지난달 말 현재 누적 수익률 4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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