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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후 신세계까사 CFO, '업무 고도화' 상무 승진 상품 개발·판매·재고관리 강화, 실적 개선 공로

이우찬 기자공개 2023-09-21 07:42:59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0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찬후 신세계까사 지원담당(사진)이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끈 공로 등에 힘입어 상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유통·부동산업 침체에도 매월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는 동시에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그룹은 20일 2024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는 김 지원담당이 상무로 승진했다. 올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까사의 유일한 승진자다.

1972년생의 김 CFO는 현업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재무 임원이다. 1996년 성안백화점 경리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성안백화점은 현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이다.

2000년 신세계그룹 전략실과 ㈜신세계 재무부문에서 일했다. ㈜신세계 MD전략담당 테넌트팀장, 패션연구소 MD운영팀장 등을 거쳐 2018년 1월 신세계 까사미아 운영단 팀장을 맡았다. 이어 까사미아 본사 팀장을 역임한 뒤 2021년 10월 지원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2분기 기준 전분기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손실의 경우 1분기 88억원에서 2분기 52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의 경우 2분기 55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24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증가하고 수익성은 개선된 셈이다. 영업손실 폭을 줄이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김 CFO는 올해 수익성 강화에 공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에서 MD전략담당 테넌트팀장, 패션연구소 MD운영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상품 운영 쪽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판매·재고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에 집중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까사는 하반기 신상품 출시로 매출 증가를 꾀할 방침이다. 외형 확대로 영업손실 폭을 더욱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하반기 디자인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대거 출시해 혼수·입주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기조에 관해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로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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