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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롯데경인양행물류센터 인수한다 조만간 대금 납입 후 소유권 이전, 인수가 72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3-11-24 08:28:1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2일 07:38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산운용이 롯데경인양행물류센터를 인수한다. 거래금액은 700억원 초반대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롯데경인양행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매도자인 이우산업개발과 논의를 진행중이다. 거래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의 마무리 됐고, 자산양수도 계약과 잔금 납입 등 형식적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로 파악된다.

거래금액은 721억원이다. 현대자산운용은 리츠를 비히클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물류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칭)으로 에쿼티(equity) 316억원, 론(loan) 405억원 등으로 조달 구조를 짤 예정이다.

이우산업개발은 2020년 롯데경인양행물류센터를 준공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1036-41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상온과 저온이 혼합된 복합 물류센터다. 연면적 1만3576㎡로 건립됐다.

상온 창고의 일부는 'VNA rack'을 설치하여 적재 효율의 생산성을 높였다. 지형에 따라 지하층도 직접 접안이 가능한 저온 창고를 신축해 에너지 효율을 고도화 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 강남의 중심권에 1시간 이내 (약 60여km)에 접근이 가능해 입지적으로도 매력적인 물류센터란 평가다.

이우산업개발은 개발과정에서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440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켰다. 준공 후 다수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일반자금 대출 형태로 대출을 받아 PF를 껐다. 이후 2021년 다시 만기가 돌아론 해당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리파이낸싱에 나섰고, 대주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대주단은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이다. 상환해야할 총 차입금은 504억원이다. 만기는 오는 2024년 1월이다. 이우산업개발은 만기를 앞두고 차입금 상환과 함께 자본이익 실현을 위해 매각에 나섰다. 현재 주요 임대인은 경인양행 등으로 매년 40억원 안팎의 임대료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최근 물류센터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업사이드를 높게 보면서다. 현재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는 경상북도 경산시 비전풀필먼트 물류센터(자산 규모 1500억원) △경기도 이천시 덕평 CJ물류센터(1414억원) △미국 댄버리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936억원) △독일 뮌헨 폭스바겐 물류센터(504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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