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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운용, 공모주-미국 장기채 혼합 펀드 출시 이자·자본이익 추구, 공모주로 알파수익 기대

황원지 기자공개 2024-04-24 14:05:15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자산운용이 공모주와 미국장기채를 혼합한 펀드를 출시한다.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채권 투자로 이자수익과 자본이익을 함께 노리는 상품이다. 여기에 국내 공모주 투자를 섞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24일 유진자산운용은 ‘유진챔피언공모주&미국장기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위형 펀드로 오는 5월 3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판매는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에서 맡는다.

이번 펀드는 채권과 공모주 혼합전략으로 운용되는 공모펀드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기채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인 장기채권 투자를 통해 금리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또한 일부 비중을 공모주 투자에 할애해 추가적인 수익까지 기대되는 상품이다.

채권 투자는 주로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ETF를 활용한다. 다만 국내에 상장되어 있고 환헤지 전략을 수행하는 미국채 ETF에 투자함으로써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 환율 리스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장기채권 ETF와 단기채권 ETF에도 일부 투자할 계획이다.

공모주 투자는 종목 분석 후 유진자산운용 증권운용본부의 전체 회의를 거쳐 투자 대상을 선정하며, 상장일 당일 매도를 원칙으로 운용된다.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드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목표전환형 펀드로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공모주와 장기채권 ETF는 매도하고 주로 단기채권 ETF나 MMF 등으로 운용하며 변동성 최소화를 목표로 운용된다.

유진자산운용 하석근 본부장은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유진챔피언공모주&미국장기채목표전환형펀드’는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높은 이자 수익과 금리 인하 단행 시 발생하는 자본 차익의 두 가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2024년에 예정된 대어급 공모주 IPO에 참여하여 세 번째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최근 미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미국 장기국채 ETF 가격이 조정 구간에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장기 국채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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