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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얼터너티브, 2500억 성수동 오피스개발 본격화 2080억 본PF 결성, 과기공·DB손보·산은 대주단 구성

이명관 기자공개 2024-06-24 07:51:45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9일 11: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하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이 서울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총 사업비만 25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을 마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최근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을 위한 본PF를 결성했다. PF는 208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주 기표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본PF는 선순위 1880억원과 중순위 2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선순위는 과학기술인공제회, DB손해보험, KDB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중순위는 KB캐피탈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금리는 선순위 6% 중반대, 중순위 7%대 등이다. 금융주관은 코리아에셋증권이 맡았다.

본PF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성수동 오피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해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지난해 8월 개발부지를 확보했다. 대상지에는 낙후된 공동주택(창수연립, 신안맨션 등)과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41가구와 개별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개발예정지 면적은 2567㎡(776.52평) 수준으로 토지 매입비는 1190억원 정도다. 단위면적(3.3㎡) 기준 가격은 1억1500만원 수준이다.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개발부지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 위해 프로젝트펀드를 만들었다. 개발 사업의 주체가 되는 펀드는 500억원 규모의 '스틱플레이스 제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다.

펀드의 앵커 투자자는 농협중앙회로 200억원을 책임졌다. 나머지 300억원은 KT에스테이트와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등이 투자했다. 이외 부족분 690억원은 브릿지론을 통해 조달했다. 브릿지론은 메테우스자산운용이 홀로 책임졌다. 해당 브릿지론은 이번 본PF를 통해 상환됐다.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2만4385.51㎡(7376.62평),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의 오피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차인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오피스엔 대기업 계열사가 임차할 예정이다. 이번에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이 자금 조달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이번 개발사업의 시공사는 KCC건설로 다음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예시기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정도다. KCC건설은 인근 젠틀몬스터 사옥을 비롯해 성수동내 개발이 진행 중인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설계는 일본의 쿠마켄코가 맡았다. 쿠마켄코는 일대 4대 건축가로 꼽히는 인물로 아시아 최초로 일본에 오픈한 '교토 ACE Hotel', 자연소재를 이용한 '후쿠오카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최근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스틱인베스트먼트(PEF)-스틱벤처스(VC)-스틱얼터너티브운용(부동산, 인프라 등) 3사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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