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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이마고웍스, 일본 Ci메디컬로부터 SI 투자 유치현지 덴트버드 솔루션 서비스 협력 강화…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12 08:30:41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2일 1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치과 전문 기업 이마고웍스가 일본의 대형 치과 유통업체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덴트버드 솔루션(Dentibird Solutions)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이마고웍스는 최근 일본의 치과 유통 기업인 Ci메디컬(Ci Medical)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앞서 2022년 CI메디컬과 업무 협력하며 AI 기반 치과 보철물 자동 디자인 솔루션인 덴트버드 솔루션의 일본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우호적인 업무 협력 관계의 연장선상으로 이번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긴밀한 관계 구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마고웍스는 2019년 11월에 설립된 AI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치과 치료과정에서 요구되는 수작업 과정들을 자동화하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덴탈 컴퓨터 지원설계(CAD) 솔루션인 덴트버드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00년에 설립된 Ci메디컬은 연간 약 1조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사다. 일본 치과 병, 의원 중 95%에 달하는 6만50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는 등 현재 일본의 치과 유통 시장에서 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지난해부터 이마고웍스의 덴트버드 솔루션을 일본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시미즈 키요토 Ci메디컬 대표는 “덴트버드는 이미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AI 솔루션이다”라며 “일본의 치과와 치과기공소에서도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일본 치과계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마고웍스와 Ci메디컬은 고객 확보 및 사업 확장을 위해 상호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며 덴트버드 솔루션의 일본 내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Ci메디컬의 고도화 및 향후 운영 예정인 ‘덴트버드 커넥트’의 안정적인 일본 서비스를 위한 제품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덴트버드 커넥트는 치과 보철물 디자인 및 주문 시스템이다.

김영준 이마고웍스 대표는 “한국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치과시장에서 한국 AI 기술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Ci메디컬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일본 치과 시장에 안정적인 서비스와 적응증이 더욱 확장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고웍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 협력을 신호탄으로 삼고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4월 팁스에 선정되고 2021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22년에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인터베스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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