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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아이디어오션, 5억 프리A 투자 유치AI 기반 자동화 기구설계 스타트업, 김중호 대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힘쓸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23 08:48:44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구설계 회사인 아이디어오션이 5억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투자금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오션은 최근 제로원벤처스로부터 5억원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프리시리즈A 성격으로, 회사는 지난해 말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디어오션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중호 아이디어오션 대표는 “투자금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데 활용할 예정이다”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한 내용을 실증할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오션은 메커니즘 자율설계 기술 전문가인 김중호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업한 회사다. 김 대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멀티피직스 시스템설계 연구실에 몸담고 있다. 전공은 메커니즘 자율 설계기술 전문화다. 메커니즘 자율설계 기술 창시자인 김윤영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자리하며 서울대, 한양대 출신 전문 엔지니어들이 팀을 이룬다.

메커니즘 자율설계 기술은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말한다. 기계·로봇을 AI이 자동화해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자체 물리 기반 '줄기 메커니즘 SBM(Stem Bar/Block Mechanism)'을 통해 생성한 원천 데이터와 설계·선별 시스템 설계를 더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메커니즘을 신속하게 뽑아내고 있다.

회사는 설립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CES 2024 AI 분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메테우스(METHEUS)는 기계장치의 운동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인 메커니즘을 자동으로 설계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다. 사람이 일일이 3D캐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설계해야 했던 기존 기계장치 설계법을 자동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해 패러다임을 바꿨다.

메테우스는 기존 수동 설계 프로세스에 내재된 한계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메테우스의 설계 시스템은 로봇 및 기계 메커니즘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설계 프로세스를 보장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아이디어오션은 창업 후 한달 만에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HMG)과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팁스(TIPS)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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