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해성옵틱스 자회사 TKENS,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차세대 제습 모듈 기술력 입증, 정부지원금 3년간 16억 확보
성상우 기자공개 2024-10-07 14:26:48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7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성옵틱스는 자회사 티케이이엔에스(TKENS)가 차세대 제습 모듈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스케일업 단계 기업을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해 추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 TKENS는 지난 8월 국내 투자사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투자 연계형 R&D 자금 1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TKENS는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 모듈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방습 모듈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방 센서박스용 방습 모듈 등 전장 부품용 방습키트(KIT)를 연구개발해 본격적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TKENS의 핵심 기술인 전장용 제습솔루션은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고 여러 글로벌 자동차사로 램프용 일체형 제습모듈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모빌리티 안전 핵심부품의 습기 솔루션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성능 지속성과 더불어 습기로 인한 배터리 화재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TKENS는 습기에 취약한 전방 자율주행 관련 센서박스의 결로를 해소하는 모듈도 개발 중이다.
TKENS 관계자는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제거 솔루션을 넘어 자율주행 센서박스, 이차전지 배터리팩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에 당사 핵심 기술력을 적용해 모빌리티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모회사 해성옵틱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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