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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컴, '요시토모나라·쿠사마야요이' 13억 증권발행 투자계약증권 발행 기간 단축, 합산발행 4회차 청약 돌입

서은내 기자공개 2025-02-20 07:36:3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열매컴퍼니의 총 13억원 규모 4회차 투자계약증권 발행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3회차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작품 세 점을 기초로 합산 발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기초자산은 야요이 쿠사마 작품 한 점과 요시토모 나라 작품 두 점이다.

19일 미술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는 18일부터 4회차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시작했다. 1월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한 차례 정정을 거쳤다. 계획된 청약 일정에서 변함 없이 앞서 18일 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 모집총액 7억4000만원인 4-1호를 시작으로 4-2호(2억9800만원), 4-3호(2억1200만원) 증권 청약을 순차로 이어간다.
열매컴퍼니의 4회차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
열매컴퍼니는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속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이번 4회차 증권 발행은 3회차 증권 발행이 끝나고 발행실적을 공시한 지 한달여만에 신고서 제출로 이어진 케이스다. 이어 지연 없이 한달 만에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3회차 증권이 2회차 증권 발행 마무리 후 약 6개월만에 청약일정에 도달한 것에 비하면 크게 시간을 줄인 셈이다.

합산발행의 방식을 취하면서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하는 증권의 개수를 빠르게 늘리는 효과도 보고 있다. 3회차 역시 세 개 기초자산을 매입해 세 건의 증권을 발행했다. 이번에도 세 건의 증권을 발행 시기를 달리해 잇달아 발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번 4회차 발행 증권 중 가장 발행액의 규모가 큰 것은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을 기초로 한 4-1호 투자계약증권이다. 열매컴퍼니는 해당 기초자산을 미술품 중개 매매업체 '미키'를 통해 7억1200만원에 지난해 8월 매입했다. 기초자산은 1993년에 제작된 작품이며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려졌다. 이번 발행가액은 7억4000만원이다.

4-2호와 4-3호 증권의 기초자산으로는 지난 3회차 작품과 마찬가지로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을 택했다. 'Put Wings on Her!!'과 'Untitled(Solid Fist)'이다. 열매컴퍼니는 해당 작품을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의 공개 경매를 통해 각각 약 2억7100만원, 1억9300만원에 매입했다. 발행가액은 각각 2억9800만원, 2억1200만원이다.

열매컴퍼니는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4-1호 기초자산의 진위에 대해 야요이 쿠사마 스튜디오에서 발급한 등록증을 근거로 제출했다. 4-2, 4-3호 작품에 대해서는 크리스티 홍콩에서 발급한 인보이스와 팩트시트, 요시토모 나라의 카탈로그 레조네(작품 도록)로 진위여부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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