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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노을, 중앙 아메리카 6개국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최소구매수량 기준 20억원 규모 계약 체결…중남미 공공·민간 의료시장 입지 강화

김지원 기자공개 2025-03-20 13:54:0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을이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 위치한 6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대리점을 통해 miLab™(마이랩)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해당 국가는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총 6개국이며 계약금액은 최소구매수량 기준 약 20억원이다.

노을은 이번 계약에 따라 총 6개국에 2년간 최소 90대 이상의 마이랩을 공급한다. 대상제품은 miLab™(마이랩) 플랫폼, 카트리지 등 총 6종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인 miLab™ CER은 아직 정식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 수요를 반영해 사전 계약이 체결돼 시장 내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국가들에서 현장진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miLab™ CER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제품 정식 출시 전부터 제품과 계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의 첫 번째 공급계약이자 아프리카에 이은 두 번째 공공조달 시장 진출 계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발판삼아 miLab™ CER가 글로벌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자궁경부암 신속진단을 위한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 아메리카 지역은 45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성장 시장으로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특히 니카라과의 경우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은 지역임에도 35세 이하 여성의 약 35%만이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고 있다.

miLab™ 제품은 기존 대형 진단실험실의 기능을 소형화한 AI 기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노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공공, 민간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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