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선보엔젤·라이트하우스, MTB와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투자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중견기업 신사업 니즈 충족

샌프란시스코(미국)=이채원 기자공개 2025-04-24 09:05:1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08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보엔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미국 액셀러레이터 마인드더브릿지(MTB)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이어간다. 두 하우스는 MTB의 글로벌 자원을 활용해 보유 포트폴리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성경현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이사는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마인드더브릿지 본사에서 더벨과 만나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의 포트폴리오 중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을 MTB의 미국·유럽 기업 파트너와 연결하기로 했다"며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마인드더브릿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의 중견기업 파트너사와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MTB의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이 모여 오픈 이노베이션을 논의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를 연내 열 계획이다.

성 이사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중견기업의 신사업 니즈를 연결해 빠른 기술검증(POC)과 사업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국내 액셀러레이터(AC)로 누적 136개 회사에 투자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기성전선·선보공업·오토닉스·조광페인트·코메론·태광·한국선재·세운철강 등 부산의 중견기업 2~3세 경영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운용자산은 2058억원이며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 울산-LH 청년창업투자조합, LH-관광혁신벤처투자조합, 지역혁신워터이노베이션펀드 등 9개 펀드를 운용중이다. 선보공업 2세인 최영찬 대표가 두 하우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마인드더브릿지는 2007년 구글 출신인 마르코 마르누치(Marco Marinucci)가 설립한 미국 액셀러레이터다. 미국과 유럽의 대기업에 개방형 혁신 자문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에는 대기업 연결,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2개의 유니콘(시스딕, 삼바TV)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그래머리, 태스크래빗, 썬바스켓, 트윌리오 등이 초창기에 입주하여 성과를 이뤄냈다.

마인드더브릿지는 한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창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 신한금융그룹 등의 사업파트너로 활동했다. 2022년엔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기관과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