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2월 27일 15: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젤투자자들간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위한 ‘엔젤리더스포럼'이 출범했다.고벤처엔젤클럽을 비롯한 20여개 엔젤클럽 대표들은 27일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 고벤처엔젤클럽 대표인 고영하씨를 포럼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정관, 회원, 사업계획 등 엔젤리더스포럼 운영을 위한 기본 계획들을 확정했다.
엔젤리더스포럼은 창업 초기기업(Start up)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엔젤클럽과 비지니스엔젤의 모임이다.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등록된 클럽의 회장과 총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포럼은 매달 정기모임을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검토, 엔젤투자 관련 특강, 엔젤투자 활성화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엔젤클럽들이 번갈아 가면서 초기 창업자를 위한 투자상담 및 멘토링 지원을 위한 '투자살롱'을 당번제로 운영키로 했다.
엔젤리더스포럼은 엔젤클럽지원센터에 등록된 21개 엔젤클럽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등록 대기중인 13개 엔젤클럽도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포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포럼 회장에 취임한 고 대표는 "엔젤의 역할은 단순히 돈을 투자해 투자수익을 얻는 게 아니라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포럼에 이어 엔젤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올해 중으로 700억원의 엔젤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창업 활성화에 엔젤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엔젤리더스포럼에는 엔젤투자지원센터장인 배길용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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