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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IPO 주관사 숏리스트 4곳 선정 우투·한투·삼성·현대證…내달 말 PT 실시

한형주 기자공개 2012-09-17 13:02:01

이 기사는 2012년 09월 17일 13: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호식품 기업공개(IPO) 주관사 경쟁이 4강 구도로 좁혀졌다. 2차 제안설명회(PT) 평가는 내달 말로 예정돼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은 이날 오전 천호식품 측으로부터 1차 기술평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함께 제안서를 제출한 나머지 3사(동양·대신·신한)는 탈락했다.

1차 평가는 각 증권사가 제출한 기술제안서를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최근 3년 내 IPO 주관 실적 △IPO 관련 조직 현황 △밸류에이션 및 추정 공모가격 등이 평가항목에 포함됐다.

당초 천호식품은 숏리스트를 3곳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었지만 서류심사 결과 3~4위 증권사 간 점수 격차가 좁아 2차 평가 대상에 모두 포함키로 했다.

천호식품은 이들 4곳을 대상으로 내달 말 PT평가와 가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PT평가에서 각 증권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이며, 가격평가에선 입찰가격(인수수수료)을 낮게 써낸 곳일수록 유리한 점수를 받는다. 평가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천호식품은 2차 평가가 끝나는 대로 앞서 실시한 기술평가(80점)와 가격평가(20점) 결과를 합산, 오는 11월 우선 및 차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계약조건, 수수료 등을 확정해 12월 중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4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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