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게임즈, 터키 게임시장 본격 진출 160억 투자 현지 게임업체 지분 인수..시장점유율 30% 넘어
신수아 기자공개 2013-03-25 16:25:50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5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게임즈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터키의 게임업체 지분을 인수한다. 포화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게임즈는 165억 원을 투자해 터키의 게임업체 SHR과 JOYGAME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CJ게임즈는 각각 143억과 22억 원을 투자해 SHR과 JOYGAME의 기분 50%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일은 4월 30일이다.
CJ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터키 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두 업체는 터키 게임 시장에서 30%의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HR과 JOYGAME는 실질적으로 동일 사업체 인것으로 알려졌다.
CJ게임즈는 앞서 일본과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공급을 통해 성장하는 게임업체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각 국의 언어로 호환하는 문제가 뒷받침된다면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잇따른 게임산업 규제와 국내 게임 시장의 포화 상황도 해외 진출 가속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CJ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강하다"며 "CJ게임즈가 보유한 게임 지적재산권 공급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터키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 CJ게임즈는 기존 일본,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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