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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3분기도 '어닝쇼크' 영업손실 7468억 해외 프로젝트 추가 원가조정.."사업수행 역량부족이 원인"

최욱 기자공개 2013-10-18 10:20:51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8일 0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의 우려대로 올해 3분기 7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조 원에 달해 어닝쇼크 충격에 빠진 GS건설의 적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 9445억 원, 영업손실 7468억 원, 순손실 52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해외 저마진 공사에 대해 추가적으로 원가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UAE 타크리어 CBDC(카본블랙 & 딜레이드 코커) 정유 프로젝트의 기자재 및 공사물량 증가 △사우디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 등의 수정작업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 프로젝트 등 종료 예정 프로젝트들의 공기 지연 등을 추가 원가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UAE 타크리어 CBDC 정유 프로젝트는 수주 당시 대안설계(Value Engineering)를 통해 물량을 산출했지만 최근 상세설계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공사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는 숙련된 현지 공사인력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의 실적 악화에 대해 "수년간 외형이 급격하게 성장한 데 비해 공사관리 등 사업수행 역량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사업수행 역량을 제고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경영 내실화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2년 말 이후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영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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