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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Q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동기比 각각 8.1%·1.5% 늘어

이효범 기자공개 2013-10-24 18:32:40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3일 1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3일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2조 66억 원, 영업이익 1076억 원, 당기순이익 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 1.5%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일부 해외 신규 현장의 착공 지연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계절적인 요인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3분기까지의 매출누계는 1·2분기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6조 34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누계 6조 292억 원에 비해 5.3%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1만 1602가구를 공급했으며 4분기에 1만 4886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 및 건축 분양사업과 해외 신규 공사가 잇달아 착공되면 4분기 매출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목표 9조30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093억원으로 지난해 2037억 원에 비해 2.7% 증가했다. 주택(12.6%), 건축(11.1%), 발전·플랜트(11.3%), 해외(11.0%) 모두 양호한 마진을 기록해 10.4%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올해 목표치인 4.5%를 넘어섰다. 누적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975억 원보다 9.3% 증가한 325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발표한 영업이익 목표 4230억 원의 76.9%를 달성한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자체사업을 비롯한 양질의 프로젝트의 매출 호조, 해외 현장의 원가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특히 해외에서 무리한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마진율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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