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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디스코, 텐센트 공동창업자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투자목표금액 60억 중 40억 유치 완료…中게임 국내 퍼블리싱 추진

이윤정 기자공개 2013-12-13 09:17:15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2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 업체 앱디스코가 중국 개인투자가로부터 20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앱디스코는 12일 "중국 모바일 기업인 텐센트의 공동창업자 '정리칭(曾李靑)'과 20억 원의 투자 유치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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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재광 앱디스코 중국지사장, 정리칭 텐센트 공동창업자,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유범령 앱디스코 글로벌 사업총괄, 박상훈 앱디스코 게임사업 본부장

정리칭은 나스닥 상장사인 타오미(TAOMEE)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정리칭은 앱디스코가 모바일 강국 한국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리워드 광고라는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점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벤처 정신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앱디스코는 이번 정리칭의 투자를 기점으로 70여 중국 게임업체들의 국내 독점 퍼블리싱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11월 정리칭과 합자법인 설립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 하고, 정리칭이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탤런트워커(TalentWalker)'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앱디스코는 최근 중국에 출시된 자사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인 라떼스크린의 현지 마케팅 뿐 아니라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의 국내 서비스 향상 및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앱디스코는 "이번 투자로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목표 금액 중 4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KT로부터 20억 원을 투자받았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앱디스코가 모바일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가치 평가를 받고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애드라떼, 라떼스크린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과 같은 신규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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