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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한국證,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 움켜쥐다 [2014 Korea WM Awards]정성평가서 고른 점수 받아…‘ELS 체험하기’ 독창성 돋보여

이상균 기자공개 2014-03-25 08:39: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4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최고의 파생상품 하우스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리테일 공모 ELS를 가장 많이 발행하고 'ELS체험하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파생상품 하우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량적인 성과에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아 결국 고객만족도 등 서비스의 질에서 희비가 갈렸다.

파생상품 하우스 평가는 ELS 발행실적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발행지표(50점)와 상환지표(50점)로 나누어 KIS채권평가에서 정량평가를 한 뒤, 상품 공급률이 5%에 미달하는 한 곳을 제외한 9개사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회사가 제출한 공적내용 등을 중심으로 질적 평가를 수행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배점은 각각 40점과 60점으로 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비보장공급률과 상품계약기간, 실현수익률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량평가에서 3위에 오른 뒤, 심사위원단의 정성평가에서 큰 점수차로 1위를 기록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량평가 31점과 정성평가 47.6점 등 총 78.6점을 받아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에 등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공익성(8점)과 독창성(8.8점), 고객만족도(7.8점), 정량 및 정성적 성과(8.2점), 신뢰성(7.6점) 등 5개 정성평가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중에서도 독창성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심사위원 A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하며 특히 투자자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며 "'ELS체험하기'를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모의투자 경험 기회를 제공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B는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공모 ELS를 가장 많이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상품 개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13개 ELS 중 3개가 한국투자증권이 개발한 상품이다. 업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2in1 step down ELS도 1400억 원 이상이 팔리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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