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이차암 가입대상 한계 타파 [보험시장 흔든 상품 Ⅳ]④LIG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 암유경험자 전용 암보험
안영훈 기자공개 2014-04-17 08:20:01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4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은 보험상품 개발의 상식을 깬 암유경험자 전용 상품인 'LIG다시보장암보험'의 개정판이다.LIG손해보험은 이차암 시장엔 한발 늦게 뛰어들었지만 LIG다시보장암보험에서 LIG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으로 이어지는 암보험 상품 개발로 이차암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순간에 끌어올렸다.
◇ 보험상품개발의 금기를 깨다
'암유경험자에게 다시 암보험을 판다'는 컨셉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보험가입 전 질병이 발생하면 완치가 되더라도 사실상 보험가입이 불가능한 현실에선 이런 컨셉의 상품개발 자체가 금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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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현대해상의 '멀티플암보험' 출시 이후 암보험 시장은 이차암(최초 암 발병후 재발한 암 보장) 보장까지 영역을 넓혔고, 최근엔 재발 회수와 상관없이 보장을 해주는 상품까지도 나왔다. 과거 최초암 보장으로 한정됐던 암보장의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LIG다시보장암보험 출시 전까지 암보험 가입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암 진단을 받기 전에만 가능했다. 암 진단을 받고 나면 사실상 암보험 가입은 불가능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암유경험자 전용 상품인 LIG다시보장암보험을 개발했다. 상품개발의 금기를 깬 것으로, 현재 LIG다시보장암보험은 LIG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으로 개정돼 판매되고 있다.
유경험자 전용 암보험은 기존에 유례를 찾기 힘든 상품이었던 만큼 LIG손해보험은 암유경험자에 대한 독자적인 위험률 산출이 필요했다. LIG손해보험은 기존의 이차암 보험 위험률과 독일·영국 등의 해외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총 6종의 암유병자 전용 신(新)위험률을 개발해 냈다.
◇ 까다로운 가입심사 개선·암 미재발시엔 만기환급금 지급
질병 유경험자의 보험가입은 비경험자에 비해 리스크가 높은 만큼 가입심사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까다로운 심사는 곧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생색내기 상품에 그치게 된다.
LIG손해보험은 심사의 절차를 보완, 의료자문 전문의(專門醫) 및 전담 메디컬 언더라이터 운영을 통해 까다로운 가입심사 문제를 해결했다.
암재발 걱정으로 보험에 가입했다가 재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만기환급금을 지급한다. 또 건강관리 상태에 따라 보험료 갱신시 보험료 인하도 가능하다. 암유경험자라고 해서 무조건 비싼 보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 상황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절감시켜주는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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