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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영분석]한화.롯데손보, 2년연속 리스크관리 '가장취약'[FY2013 경영실태평가]전년과 동일항목 취약…동부화재, 유동성리스크 '취약'

안영훈 기자공개 2014-04-28 07:00: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4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2년 연속 취약점이 가장 많은 회사로 지적됐다.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보험가격리스크비율과 영업이익률이 문제였다.

국내 8개 종합 손해보험사(MG·농협손보 제외)의 전체 취약 판정 항목도 총 7개로, 전년과 변화가 없었다. 취약 판정 항목을 1년동안 10개나 줄인 생명보험업계(23개 생명보험사 기준)와는 현격히 다른 모습이다.

유일한 변화는 손보업계 맞수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에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유일하게 취약했던 유동성비율을 개선하며 취약 판정 제로 대열에 합류한 반면, 동부화재는 유동성비율 악화로 취약 판정 제로 대열에서 제외됐다.

◇ 취약 판정 7개 '전년 동일'

2013 회계연도 RAAS 평가에서 손해보험사의 취약 판정 항목은 전년과 동일한 7개였다.

세부 평가 항목 중 취약 판정이 가장 많은 것은 보험가격리스크비율로, 4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흥국, 롯데)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과 같은 결과다.

보험가격리스크비율은 보험사의 고유업무인 보험계약에서의 안정적인 이익기반 확보 여부를 판단하는 보험리스크 평가의 세부 항목(보험가격리스크비율, 준비금리스크비율, 손해율) 중 하나로 가장 핵심적인 지표다.

보험가격리스크비율 다음으로 취약 판정 항목이 많았던 것은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 평가에선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 취약 판정을 받았다.

이중 한화손해보험의 영업이익률은 -2.75%로, 전년(-0.34%) 대비 크게 악화됐다. 재보험미수금의 손실 반영으로 2013 회계연도에 43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된 탓이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은 취약 판정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년도 -1.18%였던 영업이익률을 -0.1%로 다소 개선시켰다.

맞수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희비 교차도 눈에 띈다. 2012 회계연도에 동부화재가 취약 판정 제로인 상황에서 현대해상은 유동성비율 취약 판정으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2013 회계연도 RAAS 평가에선 현대해상이 취약 판정 제로로 개선된 반면 동부화재는 유동성비율 평가에서 취약 판정 받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볼 때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처지가 180도로 변한 것이다.

손보RAAS

◇ 투자리스크 핵심 '신용·시장리스크비율' 시범 평가 추진

2013 회계연도 손해보험 RAAS 평가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등 총 8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했다.

농협생명보험과 마찬가지로 농협손해보험은 3월 결산실적을 기반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RAAS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이번 평가에선 제외했다. RAAS 세부 평가 항목들의 경우 직전 1년, 직전 3년 등의 평균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5월부터 새롭게 출범한 MG손해보험도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평가 항목과 취약 판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단 보험가격리스크비율, 준비금리스크비율, 금리리스크비율, 부실자산비율, 유동성비율, 수지차비율, 지급여력비율, 기본자본지급여력비율, 운용자산이익률, 영업이익률 등 10개 항목에 대한 본 평가와 함께 이번 평가에선 RAAS 투자리스크의 핵심 지표인 신용·시장리스크비율에 대한 평가를 별도로 진행했다. 회사별 산출방식이 다른 문제점이 해결되는 2014 회계연도 RAAS 평가부터는 본 평가 항목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투자리스크

취약 판정 기준도 금융감독 당국의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BC제도) 규제 강화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강화의 영향이 올해 3월 결산시점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2013 회계연도 RAAS 평가 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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