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0월 01일 17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 광고홍보 대행 계열사 오리콤이 박서원 빅앤트 대표를 크리에이티브 총괄CCO(Chief Creative Officer) 자리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서원 대표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다.박 대표를 오리콤 CCO 자리에 앉힌 것은 빅앤트와 오리콤이 사업영역을 통합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해석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빅앤트가 올해 초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두산그룹은 광고 사업 계열을 두 곳이나 거느리게 됐다. 불필요한 업무 영역 중첩이 일어난 셈이다.
두산그룹은 두 회사의 광고 부문 통합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빅앤트에서 영위해왔던 광고 영역 업무는 모두 오리콤으로 넘어가게 된 상태다. 동시에 박 대표에게 오리콤 CCO 자리를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번 인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빅앤트는 앞으로 광고사업은 하지 않고 브랜딩 등 디자인 특화사업 및 아이디어 컨텐츠 사업을 위주의 비 광고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만 박서원 CCO는 빅앤트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다. 박서원 CCO는 이로써 빅앤트 대표인 동시에 오리콤의 모든 광고 캠페인을 총괄하는 자리로 올라서게 됐다.
오리콤 관계자는 "국내 최고(最古) 광고회사로서 오랫동안 쌓은 노하우에 박서원 CCO 특유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젊고 글로벌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박서원 CCO의 영입으로 신규 광고주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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