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15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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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토건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어 최재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최상준 대표이사 단독 체제에서 최재훈 대표가 추가 선임되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 대표 취임으로 남화토건 2세 승계가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남화토건 창립자인 최상옥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남화토건 주식 7.56%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 2대주주다. 개인최대주주는 최상준 부회장으로 주식 11.23%를 가지고 있다.
최 대표는 계열회사인 남화산업 대표이사도 맡고있다. 남화산업은 골프장사업을 하는 회사로 무안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남화산업 주식 12.29%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더불어 남화토건 주요 자회사인 한국씨엔티㈜ 주식 42.54%와 센트럴상호저축은행 주식 12.96%를 보유하고 있다.
남화토건은 최상위 지배회사로 남화산업 주식 29.14%, 남화개발 주식 68.57%, KCTV광주방송 주식 41.75%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최 대표는 남화토건을 정점으로 계열사 및 자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남화토건 관계자는 "창업주인 최상옥 회장의 동생 최상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지만 고령으로 은퇴를 고려해야 할 나이"라며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최재훈 대표에게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재훈 대표는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남과 차남이 남화토건 주식을 조금씩 취득하며 3세 경영에도 대비하고 있다. 또 남화토건 주요 자회사인 엔큐산업 주식 100%를 최 대표의 장남과 차남, 장녀가 각각 나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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