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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중국 태양광 시장 진출하겠다" [IR Briefing]이우현 사장 "미국 시장때도 소규모 프로젝트로 기반 닦았다"

이윤재 기자공개 2015-04-30 09:30: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9일 1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알라모 프로젝트와 미션솔라에너지 생산시설 증설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29일 열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상반기 내에 중국 시조우시에 2.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던 프로젝트도 3MW에 불과했었지만 이후 400MW로 발전을 이뤘다"며 "중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CI는 미국 샌안토니오와 텍사스에 400MW 규모의 알라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알라모 1~4호기가 완공됐고, 1호기만 제외하고 모두 매각이 완료됐다. OCI는 연내 알라모 5호기 건설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알라모 5호기의 경우 투자비가 3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완공 이후에는 이익 실현을 위해 신속하게 매각 타이밍을 잡을 것"이라며 "기존에 완공된 4개 시설은 수익률이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10% 이상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미국내 다른 프로젝트인 미션솔라에너지도 연내 증설을 마친다. 기존 100MW 규모의 1공장에 이어 2공장(100MW) 까지 완공하면 총 생산규모는 200MW로 늘어난다. 이 사장은 "당초 미션솔라에너지의 경우 200MW 규모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계획했던 사업"이라며 "이번 증설을 마치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손익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사장은 "그동안 기존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재고자산을 소진해 현금을 확보하는데 주력했고, 유로화로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이 높았다"며 "2분기부터는 이러한 현상들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투자인 새만금 민자발전사업과 중국 콜타르 공장 등은 규모가 가늠되지만 태양광 발전사업이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은 프로젝트 중간에 수익을 실현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며 "이러한 변수가 더해지면서 올해 카펙스를 정확히 언급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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