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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 채권 선두권 KB證, 수수료 수입 최대[DCM/수수료]평균 인수 수수료 805억…지난해 총 1382억 중 상반기 719억

신민규 기자공개 2015-07-01 10:50:32

이 기사는 2015년 06월 30일 2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투자증권이 2015년 상반기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2015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 압도적인 실적으로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의 실적을 만회했다면 상반기에는 전 분야에서 최상위 인수실적을 지키며 유일하게 100억 원 가까운 인수 수수료를 챙겼다.

◇KB證, 인수 수수료 수입 97억 1위…대우證, 85억으로 추격

2015년 상반기 국내채권(SB·FB·ABS) 발행시장의 인수 수수료 수입은 805억8983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상반기 수수료 수입은 719억 원이었고 하반기에는 663억 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국내채권 인수를 통해 2015년 상반기 총 97억 원을 벌어들이며 인수 수수료 1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8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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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 KB투자증권(49억 원)과 대우증권(49억 원)이 박빙의 승부를 벌여 수수료 수입에 큰 차이가 없었다면 2분기부터는 KB투자증권이 소폭이나마 대우증권과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특히 회사채, 여전채, ABS 전 분야에서 최상위 성과를 지킨 점이 특징이다. 회사채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적은 여전채와 ABS도 소홀하지 않는 영업력을 보인 셈이다.

KB투자증권은 회사채 인수를 통해 71억 원을 벌어 회사채 인수 수수료 수입 1위에 올랐다. 여전채의 경우 15억 원의 수수료로 부국증권에(15억7천만 원) 1위를 내줬지만 수수료수입 자체는 큰 차이가 없었다. ABS 역시 17억 원의 수수료 수입으로 1위를 지켰다.

회사채의 경우 1분기에 이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A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적극적으로 도와 수익을 꾀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현대로템(A+)이나 현대미포조선(A+)의 수요예측이 부진하긴 했지만 효성(A), 한화케미칼(A+) 등의 기업에 대해 꾸준하게 발행을 시도했다. 우량채의 경우 GS파워(AA), 호텔신라(AA), 현대제철(AA), LG CNS(AA-) 등의 대표주관에 참여했다.

2위는 90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린 대우증권이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비슷한 60억 원대의 회사채 인수수수료를 벌었다. 하지만 여전채와 ABS에서 각각 3위(12억 원)와 2위(16억 원)에 올라 선두를 바싹 추격했다.

3위는 78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린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여전채 실적이 10위권으로 5억 원대 그쳤으며 ABS는 9억 원대로 4위에 올랐지만 회사채 수수료 수입이 64억 원으로 3위에 오른 점이 선두권에 들게 했다.

4위는 73억 원을 벌어들인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여전채와 ABS와 같이 수수료가 적은 채권보다는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제조업 회사채 인수에 집중해 순위를 지켰다. 회사채 수수료가 64억 원으로 KB투자증권의 뒤를 잇는 강점을 보였다. 반면 여전채와 ABS는 각각 9위, 10위권으로 밀려났다.

국내 채권 대표주관 수수료 역시 순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KB투자증권이 26건으로 6억1624만원을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4억71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4억6251만 원과 4억4740만 원으로 4억 원대 수입을 올렸다. 수수료율은 1~3bp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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