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7월 09일 1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다. 최대주주였던 비스테온(VIHI, LLC)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사명을 바꾸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한라비스테온공조는 오는 24일 대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임원퇴직금 관리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관 제1조에 한라비스테온공조 주식회사(Halla Visteon ClimateControl Corporation)로 돼 있는 상호를 '한온시스템(Hanon Systems)'으로 변경한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 1985년 12월 체결된 만도기계와 미국의 포드(Ford Motor Company)의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한라공조'라는 이름으로 1986년 설립됐다. 1999년 1월 최대주주가 미국 비스테온(VISTEON)으로 변경됨에 따라 1999년 7월 한라그룹 계열사에서 분리됐고, 2013년 현재의 상호로 바꿨다.
그러다 한앤컴퍼니-한국타이어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7472만 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앤컴퍼니가 50.5%의 지분을 인수했고 한국타이어는 19.49%를 취득했다.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면서 더 이상 '비스테온'을 쓸 수 없게 되자 상호 변경에 나선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CI(corporate identity)와 브랜드 관련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