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물류'가 '식품' 넘어섰다 매출 비중 지난해 35.9% …3년 전 보다 8%P 상승
장지현 기자공개 2015-07-23 08:27: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1일 16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의 '물류사업부'가 지난해 모태사업인 '식품사업부'를 처음으로 매출에서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식품사업부는 그나마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면서 체면 치레를 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조7018억 원 가운데 물류사업 매출은 4조3360억 원으로 3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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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33.5%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식품사업부 매출은 3조8400억 원으로 전체 32.8% 였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물류사업부는 빠르게 성장했고 본업이었던 식품사업부를 3년 만에 넘어섰다.
올 1분기에도 역시 물류사업부는 매출 1조1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영업이익도 185억 원에서 428억 원으로 130.6% 증가했다.
식품사업부 역시 매출 1조485억 원, 영업이익 1108억 원으로 각각 8.7%, 16.8%씩 증가했으나 물류사업부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다만 식품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2012년 5.3%, 2013년 5.9%, 2014년 8.4%, 지난 1분기 10.6%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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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끼리 비교를 하면 식품사업부가 물류사업부에 밀리는 모양새지만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7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식품사업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대한통운 인수에 힘입어 2011년 6조5천382억 원이던 매출이 2012년 9조8천775원으로 51%나 증가했다.
물류사업과 식품사업부와 물류사업부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사업부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물류사업부 35.9%, 식품사업부 33.6%, 생명공학사업부 30.5%로 조사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수경기침체로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CJ제일제당은 물류사업과 생명공학을 통해 안정적인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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