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공유주차앱 개발한 '이노온' 지원 2호 KB스타터스밸리 선정…KB국민카드와 공동 마케팅 기획도
한희연 기자공개 2015-09-18 08:35:4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7일 09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스타터스 밸리(KB Starters Valley) 2호 기업이 탄생했다. 개인주차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이노온'이 주인공이다.KB금융지주는 17일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Starters Valley' 2호 기업으로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인 '이노온'을 선정했다"며 "IoT 기술기반 개인 주차공유 플랫폼인 '파킹플렉스'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 7월 '서울시 공유경제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이라고 밝혔다.
파킹플렉스는 사용하지 않는 개인 주차공간(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에 듀얼AMR기술을 적용한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이용고객들이 주변의 주차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발생하는 수익은 주차공간 소유주와 공유하는 식이다.
활용되지 않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나, 주말에 비해 주중에 비교적 여유로운 각종 건물의 주차공간 등을 활용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차공간 소유주의 부수적인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유형 핀테크 모델이다.
이노온은 파킹플렉스를 오는 19일부터 무상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며, 10월 중 서울시 종로구 북촌 Io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시범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림 이노온 대표는 "주차장사업에 적용되는 듀얼AMR(Anisotropic Magnetic Sensor, 이방형 자기장 센서)기술은 센서 두 개를 활용하여 실시간 차량 탐지(detection)를 가능하게 한다"며 "동종업계 유사 공유 주차 앱 대비 파킹플렉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 북촌 IoT사업에서 주차장 100면 이상을 확보하면서 일반인들이 공유주차가 얼마나 생활에 빨리 파고드는 것인가를 확인한다면 사업의 확산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밸리에 이노온이 입점한 이후 사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약 3만 여명 임직원들의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아 주차면수 확보에 도움을 줄 예쩡이다. 또 활용이 가능한 KB금융그룹 계열사 주차장에도 파킹플렉스 주차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계열사인 KB국민카드는 이노온과 앱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상기 사업과 관련한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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