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데이'에서 생체인증기술 정보교류 10개 관련업체 참여, KB계열사에 기술 소개하고 시연
한희연 기자공개 2015-08-27 13:35:13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이 생체인증기술을 주제로 핀테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KB금융지주는 26일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생체인증기술을 KB금융 계열사에 소개하기 위한 '제2차 KB핀테크 Day'행사를 열었다"며 " KB핀테크HUB센터가 지난 5개월간 접수한 생체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권 최초로 부스 시연을 겸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올해 12월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면인식과 지문정보 등을 활용한 인증 도입 방안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도 금융권과 다양한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맥, 홍채, 지문, 안면, 음성, 서명 등 6개 생체인증 분야 10개 업체가 참여해 기술소개와 질의응답, 시연을 통해 자사 인증기술을 홍보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생체인증분야는 고가의 인식 장비 때문에 금융에서 상용화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터치패드 기능을 통해 안면, 음성, 지문, 서명 인증이 추가 장비 없이 가능해지면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KB금융그룹과 핀테크 업체간 정보교류를 위해 'KB핀테크 Day'를 설계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마트 인증 분야를 주제로 '제1차 KB핀테크 Day'를 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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