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매각 앞둔 '코웨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 3분기 매출 10% 성장, 전 사업 고르게 기여

연혜원 기자공개 2015-11-05 07:51:0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4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지 2년 반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으며 M&A(인수합병)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코웨이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4일 코웨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457억 원으로 전년동기(4961억 원)보다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6억 원으로 전년동기(970억 원)보다 29.5% 늘었다. 순이익도 1004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664억 원)보다 5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5792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 5141억 원)보다 4.3%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3362억 원으로 전년동기(2843억 원)보다 18.3% 늘어났다. 누적 순이익은 2605억 원으로 31.8% 증가했다.

수익성도 좋아졌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1.3%로 지난해 3분기(18.8%)보다 2.5% 포인트 상승했다. 코웨이는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2012년 이후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됐다. 2012년 영업이익률은 12.6%였다. 이듬해인 2013년 17.2%로 개선됐고 2014년엔 18.7%로 향상됐다.

clip20151104180011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환경가전사업과 리앤케이(Re:NK)로 대표되는 화장품 사업이 판매호조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해외사업 실적도 개선돼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 환경가전 매출은 4865억 원으로 전년동기(4380억 원)보다 11.1% 증가했다.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왔던 렌탈 판매 외에도 한동안 정체돼왔던 일시불 판매 매출까지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일시불 및 기타(A/S, 설치 등의 용역) 매출은 508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1% 늘어났다.

코웨이 측은 "일시불로 판매되는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진공청소기, 연수기 등의 제품군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매트리스 케어와 에어컨 살균세척 등의 홈케어서비스의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109.3% 성장했다. 새롭게 도입한 매트리스 렌탈 제도가 신규 계정을 증가시키며 홈케어서비스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홈케어서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55억 원이다.

화장품사업은 올해 3분기 온라인과 홈쇼핑 등 채널을 확대하며 전년동기보다 8.3% 매출성장했다. 화장품사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86억 원이다.

해외사업은 미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 3분기 2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17억 원)보다 13.7% 매출성장했다. 미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1420억 원으로 전년동기(105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