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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코웨이', 상반기 실적도 웃었다 영업익 전년동기比 12.4% 증가...해약률 1% 미만 유지

연혜원 기자공개 2015-08-26 08:27: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4일 16: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년 반 만에 재매각을 앞두고 있는 코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도 승승장구했다.

24일 코웨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별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36억 원, 영업이익 2106억 원, 순이익 1601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1조181억 원)보다 1.52%,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874억 원)보다 12.4%, 순이익은 전년동기(1313억 원)보다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4%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18.4%)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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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사업의 꾸준한 매출성장이 실적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렌탈 매출총액은 8818억 원으로 전년동기(8257억 원)보다 6.8% 증가했다. 코웨의 렌탈 사업 매출성장률은 2013년 4%, 2014년 5.6%로 2년 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수기 렌탈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코웨이가 꾸준히 렌탈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1% 미만의 해약률 유지 전략이 있다. 코웨이는 공격적인 영업과 서비스강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낮은 해약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웨이의 2014년 해약률은 0.98%이고 올해도 1% 대 미만으로 유지 중이다.

낮은 해약률로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꾸준히 향상됐다. 올해 상반기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은 309억 원으로 전년 동기(315억 원)보다 1.9% 감소했다.

렌탈사업을 비롯해 매트리스 판매 등 전 사업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출 부문만 매출이 주춤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및 화장품 사업 매출은161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43억 원)보다 14.3% 감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경우 대표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인지도를 높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수출의 경우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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