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분양 뜸했지만 실적 '쑥쑥' [건설리포트]분양 아파트 착공, 건축공사비 대거 유입
고설봉 기자공개 2015-12-07 09:37: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3일 12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성산업이 2015년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아파트 분양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분양, 착공한 아파트 현장에서 매출이 대거 유입됐다. 다소 남아있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털어내면서 실적 개선을 거들었다.화성산업은 2015년 3분기 매출액 1132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 순이익 7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파트 분양 사업이다. 올해 별도 아파트 분양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의 공사가 착착 진행되면서 건축사업 매출이 많이 늘었다.
화성산업의 올해 3분기 건축사업 매출은 713억 원으로 3분기 총 매출의 약 63%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대구 침산,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대단지 아파트들에서 공사비가 대거 유입됐다. 또 재건축 수주 증가로 인한 도급 공사비 유입이 건축사업 매출 볼륨을 키웠다.
분양사업 매출도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3분기 화성산업은 분양사업에서 약 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등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사업장들에서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다.
토목사업 매출도 소폭 늘었다. 지난해 3분기 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토목사업은 올해 3분기 19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구시 등에서 발주한 항만, 철도, 도로 공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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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원가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성산업의 각 사업부문별 올해 3분기 원가율은 건축사업 92.53%, 토목사업 95.72%, 분양사업 79.79%, 기타사업 131.8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분양사업의 원가율이 소폭 높아졌다.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미분양주택 판매비가 투입되면서 원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78.64% 수준이던 분양 원가율이 올해 3분기 79.7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원가율이 대거 치솟았던 토목사업과 기타사업에서 원가율이 안정화 되면서 분양사업의 원가율 상승률을 상쇄했다. 지난해 3분기 토목사업과 기타사업 원가율은 각각 117.30%와 197.04%까지 올랐지만 올해 3분기 각각 95.72%와 131.82%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화성산업의 전체 원가율은 91.28%로 지난해 동기 92.71%대비 소폭 낮아졌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일반 분양과 재건축, 서울·수도권과 지방, 건축과 토목 등 각 사업별 포트폴리오를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며 "무조건 어느 한 사업의 비중만 높이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때문에 실적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춰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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