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 331억 LH사업 '수주' 13일 계약체결...쌍용정보통신, 문서 허위작성으로 '협상부적격'
김경태 기자공개 2016-01-15 09:24: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4일 09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시스템이 쌍용정보통신을 밀어내고 LH사업을 수주했다. LH가 쌍용정보통신의 문서 허위작성을 적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15일 IT업계에 따르면 LIG시스템은 LH에서 발주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용역'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개찰 결과 LIG시스템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13일엔 LH와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LH 관계자는 "LIG시스템이 주계약업체이고 대우정보시스템, 씨아이씨라이프를 도급업체로 삼았다"면서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쌍용양회가 최대주주로 있는 쌍용정보통신도 참가했다. 하지만 LIG시스템에게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모두 밀렸다. 특히 LH는 쌍용정보통신을 '협상부적격' 업체로 지목해 완전히 체면을 구겼다.
LH관계자는 "사업과 관련해 상주인력 명단을 작성해 제시하라고 요청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쌍용정보통신은 이 부분을 허위로 작성한 것이 검토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기술평가를 '0점' 처리하고 협상부적격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착수일로부터 3년간 진행된다. 원래 2년짜리 사업이었지만 공사 지방이전으로 상주인력의 주거생활 등을 감안해 기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56억 원인데 LIG시스템은 331억 원을 써냈다. 과업은 '사업 및 품질관리'와 '정보시스템 유지관리'로 나뉜다. 사업 및 품질관리에서는 정보시스템 문서체계를 관리, 운영요원 관리와 교육 등이 포함된다. 정보시스템 유지관리에는 사용자 교육지원, 소스 및 산출물 관리 등이 있다.
한편 LIG시스템은 2004년 설립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LIG가 10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2014년에 LIG엔설팅을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2010년에 매출이 575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 1063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2014년에는 전년보다 줄어든 984억 원의 매출과 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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