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구-부산銀, 재산신탁 삼국지 2014년 대구-경남銀 2강‥작년 부산銀 가세로 3강
김현동 기자공개 2016-02-02 10:20:1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재산신탁 시장에서 3강 체제를 형성했다. 기존 시장은 경남은행과 대구은행 간의 2강 체제였으나, 지난해 부산은행이 새롭게 경쟁 구도에 참여했다.28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재산신탁 수탁고는 2015년 12월 말 기준 3조 1355억 원으로 지방은행 중에서는 최고 규모다. 부산은행은 2조 800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경남은행은 2조 7299억 원으로 3위를 형성했다. 광주은행은 1조 1439억 원(2015년 9월말 기준)에 그쳤다.
지방은행 재산신탁 시장은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대구은행의 독주 체제였다. 2012년 말 대구은행의 수탁고는 1조 7789억 원으로 경쟁자가 없었다. 당시 광주은행이 1조 2944억 원으로 2위권을 형성했지만 광주은행의 추격은 반짝 움직임에 그쳤다.
그러던 시장은 2013년부터 경남은행이 수탁고를 대폭 늘리면서 경쟁 체제로 들어갔다. 경남은행의 재산신탁 수탁고는 2012년 1조 원에 그쳤지만, 2013년에는 2조 3646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급증해 대구은행(2조 3663억 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013년 3분기에는 경남은행의 수탁고가 대구은행을 앞지르기도 했다.
2014년에도 경남은행은 수탁고를 2조 6041억 원으로 늘리면서 대구은행(2조 8873억 원)과 확실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광주은행은 4위로 밀려나고 부산은행이 3위로 치고 올라왔다.
2015년에는 부산은행의 행보가 주목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까지 수탁고를 1조 3900 억 원 늘려 대구은행을 추월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는 수탁고가 소폭 줄어 대구은행에 밀리기도 했지만 대구은행과의 수탁고 격차가 3000억 원 수준이라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보인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신용카드매출채권 유동화 신탁을 하면서 재산신탁 수탁고가 많이 늘어났다"면서 "향후에도 신규 수탁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년까지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간의 2강 체제였던 지방은행 재산신탁 시장이 부산은행의 가세로 3강 구도로 바뀐 것이다. 광주은행은 수탁고가 1조 원 대로 뒤쳐졌다(아래 '지방은행 재산신탁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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