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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 베인앤컴퍼니 팀장 출신 영입 홍상범 상무 전략기획팀 지휘, 신동혁 전 산업은행 부행장 감사 선임

김경태 기자공개 2016-03-09 08:28:5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8일 18: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진그룹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에서 경험을 쌓은 전략기획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이사로 선임한다.

홍상범
일진홀딩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의 안건 5가지를 확정했다. 이 중 2호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홍상범 전 프루트나인 대표파트너(사진)를 이사로 신규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 전 대표파트너는 여의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그 후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사회 경험을 시작한 후 소프트뱅크와 해피론 등을 거쳤다. 그 후 베인앤컴퍼니에서 팀장으로 일했다. 아주캐피탈에서는 마케팅담당 상무와 전략혁신추진실 실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 웨딩컨설팅 업체 유모멘트 부사장을 지낸 후 프루트나인 대표파트너로 일해왔다. 홍 전 대표파트너는 최근 일진홀딩스로 영입된 후 상무 직급으로 전략기획팀 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홀딩스 관계자는 "홍 상무는 전략기획과 컨설팅 등 관련 업무 경력이 충분하다"면서 "향후 그룹 차원에서 전략과 신사업 등을 검토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일진홀딩스는 정기주총에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과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를 이사로 재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정태호 전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감사로는 신동혁 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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