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일진제강 사장, 그룹으로 이동 예정 사업개발실장으로 내정...신임 대표이사 외부 수혈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6-01-04 08:37:1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1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희원 일진제강 사장(사진)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보직을 옮길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진제강의 신임 대표이사는 외부에서 수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2016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정 사장을 그룹 사업개발실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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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진제강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심리스튜브 사업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로 인해 12년 만에 일진제강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희원 사장의 후임은 외부에서 수혈되는데, 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일진그룹은 이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일진그룹은 최근 대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해 승진자를 최소화하는 등 소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일진제강과 일진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 교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현 대표이사인 심임수 부회장을 고문으로 이동시키고, 권기진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사업부장(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SDI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후 보다테크의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2011년 3월부터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사업부장으로 일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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