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시계' LG워치, G5와 美 동시출시 4월1일 확정, 프리미엄·보급폰에 스마트워치까지 총공세
이경주 기자공개 2016-03-24 08:19:5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3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세돌시계'란 별칭을 얻은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사진)'의 미국 출시일이 확정됐다. 최근 공개된 LG전자 전략폰 G5와 내달 1일 동시에 출시된다.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G워치 에디션)을 G5와 함께 내달 1일 미국에 동시에 출시하기로 최근 방침을 확정했다. 이달 31일 국내에서 먼저 선보여지는 G5와 달리 LG워치는 미국에서 스타트를 끊기로 했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최대 시장인 미국을 먼저 공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는 4월 초나 중순에 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북미 지역의 스마트워치 연간 판매량은 190만 대로 같은 기간 전 세계 판매량의 460만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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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워치 에디션은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내내 손목에 착용해 ‘이세돌시계'란 별칭을 얻은 제품이다.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LG전자는 4월 중 LG워치 에디션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져 있지 않았었다.
LG전자는 마케팅효과 극대화를 위해 G5와 동시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G5는 세계최초로 디바이스(G프렌즈)끼리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 디자인을 채택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G시리즈 역대 최고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세돌시계로 유명세를 탄 LG워치 에디션까지 가세시켜 상호 홍보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LG전자는 최근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X시리즈도 내놓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3일부터 국내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 결과적으로 4월은 LG 프리미엄폰, 보급형폰에 스마트워치까지 LG 스마트기기 전 라인들의 총공세가 시작된다.
LG워치 에디션은 5번 째 스마트워치 모델이다. LG전자의 첫 모델은 2014년 7월 출시된 ‘LG G워치'다. 이후 세계최초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LG G워치R(14년10월)와 LTE통신, NFC결제기능을 탑재한 LG워치어베인LTE(15년3월), 아날로그 감성의 가죽스트랩을 적용한 LG워치어베인(15년 4월)가 순차적으로 탄생했다.
LG워치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젤리빈)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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