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 뉴 말리부', 올 생산량 3만대가 끝? 부품수급 3만 대로 제한 관측, 판매량이 '변수'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4일 0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출시 직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 뉴 말리부'가 올해 3만대 만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이 최근 개최한 ‘All employee meeting'에서 올 뉴 말리부(9세대)의 부품수급은 3만 대로 제한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는 8세대 말리부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자 9세대 모델의 수요도 보수적으로 예측, 이를 바탕으로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8세대 말리부는 2011년 국내에 출시된 후 올해 3월 단종될 때까지 2만 대 이상 판매된 적이 없다. 2013년 1만 9158대를 판매한 것이 가장 좋은 기록이다. 작년부터 9세대 말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한국GM이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풀이된다.
내부 관계자도 "당초 올 뉴 말리부의 생산량을 5~6만 대 가량으로 잡았다가, 마지막 검토단계에서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리터 터보엔진 수급문제와 차체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생산량 늘리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부품수급 문제가 해결돼도 시간당 올 뉴 말리부 생산량이 최대 14~15대에 그치고 있는 만큼, 매달 3000~4000대 이상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그러나 협력사와 조율을 통해 충분히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3만 대만 생산된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들은 바는 없지만, 올 뉴 말리부의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초기 공장가동이나 부품조달 문제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팔라와 달리 올 뉴 말리부는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져 내수에서 공급받고 있는 부품의 비중이 높은 만큼 협력사와 조율을 통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욱이 올 뉴 말리부가 생산되는 부평2공장의 생산캐파가 12만 5000대 수준인 만큼 공장가동 때문에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뉴 말리부는 지난달 말 출시돼 영업일수 기준 4일 만에 사전계약이 8000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한국GM은 올해 판매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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