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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바이오 투자 승부수…전담본부 신설 바이오 전문 심사역 3명 영입…연말쯤 바이오 전용 펀드 결성 계획

류 석 기자공개 2016-06-16 08:28:1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15: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유한책임회사(LLC)형 펀드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바이오 전문 투자조직을 신설하고, 바이오 산업 투자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올해 안에 바이오 전용 펀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근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심사역들로 구성된 바이오 전문 투자 조직을 신설했다. 본부 내 3명의 심사역 모두 최근 새롭게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영입된 인물들이다. 향후 펀드 결성 규모에 따라 1~2명 정도의 전문 심사역이 더 합류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창업투자회사에서 인력 자원의 3분의 1 가량을 바이오 투자에 집중시킨다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조직 체계는 벤처캐피탈본부와 사모펀드(PE)본부, 바이오본부로 구성돼 있다. 벤처캐피탈본부와 PE본부에 각각 4명의 심사역이, 바이오본부에 3명의 심사역 소속돼 있다. 기존 벤처캐피탈본부와 PE본부 둘로 나눠져 있던 조직체계에서 바이오본부를 신설해 3본부 체제를 구성한 것이다.

바이오본부의 본부장은 지난 5월 프리미어파트너스에 합류한 신봉수 전무가 맡았다. 신 전무는 벤처캐피탈업계에 몸을 담은 이후 줄곧 바이오 분야에 투자해온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석사 출신인 그는 KTB네트워크를 거쳐 미국 바이오전문 투자사 버릴앤컴퍼니(Burrill & Co.) 이사, 미국 벤처캐피탈 팔로알토인베스터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 전무 뿐 아니라 바이오본부 내 모든 인력은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심사역으로 꾸려졌다. 바이오본부 문현식 심사역은 서울대학교 섬유고분자공학과(현 재료공학과 고분자전공)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Macromolecular Science and Engineering)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 심사역은 올해 초까지 몸을 담고 있었던 현대기술투자에서도 바이오 분야에 주로 투자해왔다.

이환영 심사역 역시 바이오 분야와 관련된 학위와 경험을 갖고 있다.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한 이 심사역은 포항공대에서 환경생명공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료 생산업체 진바이오텍과 IBK기업은행, 농협캐피탈에 근무하며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왔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는 IT나 제조 등 다른 분야와 달리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 연말 까지 바이오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바이오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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