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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 덩치는 커졌지만 운용성적은 '평균이하' [변액보험 보험사별 실적] 순자산 증가…7개 유형 중 5개 수익률 평균 못미쳐

정준화 기자공개 2016-07-26 11:39:1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동부생명의 변액보험 규모는 커졌으나 운용성적은 평균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the WM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동부생명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8835억 원으로 작년말(8406억 원)에 비해 429억 원 늘었다. 국내 채권형의 순자산이 312억 원 늘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주식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채권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시중 금리의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채권형 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동부생명의 경우 올들어 국내 주식형 순자산은 줄지 않고 14억 원 가량이 늘어난 4233억 원을 기록했다. 동부생명 변액보험의 7개 유형 중 가장 덩치가 크다.

국내 주식형 뿐만 아니라 동부생명 변액보험 모든 유형의 순자산이 늘었다. 그러나 올해 수익률이 업계평균에 비해 나았던 것은 7개 유형 중 2개에 그쳤다.

국내 주식형은 지난달말 기준 연초이후수익률이 -1.73%로 업계평균인 -1.47% 보다 0.26%포인트 낮았다. 국내 주식형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식성장형(순자산 2194억 원)은 -1.34%로 업계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순자산이 1006억 원인 주식형의 수익률이 -2.01%로 평균을 깎아먹었다.

순자산이 1140억 원인 국내 주식혼합형도 같은기간 0.54%로 업계평균 보다 0.21%포인트 낮았다.

7개 유형 중 두 번째로 순자산 규모가 큰 국내 채권형(2810억 원)은 올 상반기 3.03% 수익률을 달성하며 업계 평균(2.68%)을 뛰어넘었다. 동부생명은 4개의 국내 채권형 펀드를 운용 중이며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펀드(순자산 2618억 원)는 3.07% 수익율을 기록했다. 2007년 설정된 이 펀드는 도이치자산운용, 신한BNPP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해외 채권형의 경우 올 상반기 1.21% 수익을 냈으나 업계평균인 3.35%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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