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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건전성 지표, 조선·해운發 우려 불구 선방 NPL비율, 역사상 저점…연간성장목표 이미 달성, 무리한 성장 않을 것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29 09:36:5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8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다. 조선·해운업종 위기 여파로 리스크 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건전성 지표가 선방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BNK금융지주는 28일 "부산은행의 2분기말 NPL비율이 0.85%를 기록해 전년말 1.16%보다 0.31%포인트 하락했다"며 "역사상 최저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 여파로 부산은행으로의 리스크 전이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많이 나왔었다. 관련 우려가 커지자 지난 5월에는 BNK금융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익스포저 현황을 공개하며 불명확한 우려에 대한 선긋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BNK금융은 "최근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 리스크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구조조정 대상으로 언급된 조선, 해운업체 관련 여신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담보와 기적립 충당금 수준을 감안한 실질 익스포저는 이보다 훨씬 낫다"고 밝혔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자 BNK금융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BNK금융 관계자는 "조선·해운업과 관련한 건전성 우려가 과도한 것 같다"며 "담보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익스포저도 분산돼 있어 리스크가 적다는 설명을 줄곧 해 왔는데 이번 실적에서 숫자로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의 커버리지 비율도 2분기 171.51%로 전년말 보다 38.47%포인트 올랐다. 연체율도 0.44%로 전년말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다.

남은 하반기도 적극적인 성장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산건전성을 훼손할 여지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게 내부의 진단이다. 부산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5.1% 성장, 2분기 말 기준으로 36조 2000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은행의 올해 연간 자산성장 계획이 5%였음을 감안하면 이미 성장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

앞선 관계자는 "상반기 중 이미 연간 목표치를 넘어서는 성장을 한 상태라 하반기에는 개별 영업점 측면에서도 성장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중 무리하게 금리 경쟁 등을 통해 수익성이나 건전성을 훼손할 여지가 타행 대비 매우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상반기 중 순이익은 1815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30%로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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