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生, '자산관리전문' 후보 설계사 420명 선발 교육·평가 거쳐 200명 최종 선정, 1인당 금융자산 50억 관리 목표
강예지 기자공개 2016-08-09 09:58: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3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자산관리 전문가로 키울 설계사 400여 명을 선발했다. 도제식 교육과 평가를 거쳐 인당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을 관리하는 2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전국 4100여 명 설계사 중 약 10%에 해당하는 420여 명을 가칭 웰스매니저 클럽(WM클럽) 1기로 선발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전국 10개 거점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에서 웰스매니저 클럽(WM클럽) 설명회를 열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설계사들은 금융상품 취급 자격을 보유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영업성과를 인정받은 우수 인력들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교육과 마케팅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영업을 돕고, 하반기 평가를 거쳐 내년 자산관리 전문 설계사 200여 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을 제외하고 금융상품 자산 50억 원 이상을 관리하는 설계사를 공식 웰스매니저(가칭)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영업 성과로는 이미 인정받은 인력들이지만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에 특화된 설계사 인력을 (다른 금융상품 영역에서) 은행·증권업계의 프라이빗뱅커(PB)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WM클럽 설계사들은 미래에셋생명이 취급하는 400여 종의 공모펀드와 신탁 등을 다루게 된다. 시장 전망에 따라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한 변액보험도 WM클럽 설계사가 다룰 주 종목이다.
미래에셋생명은 WM클럽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과정을 신설했다. 세무와 법률,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종합자산관리 전문 설계사 과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WM클럽 설계사들에게 금융상품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제공해 신규 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설계사들은 고객행복센터의 전문가들과 동행해 고객을 만난다. 일종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관리 전문 설계사를 부를 브랜드 명칭을 정하기 위해 사내 공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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