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뚫자 변액자산 2.2조 증가 국내외 주식시장 상승에 평가익 늘어…채권형 성과도 양호
강예지 기자공개 2016-08-11 10:01:1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9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월 국내외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변액보험 순자산이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변액펀드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9일 theWM에 따르면 7월 말 변액보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 2668억 원 증가한 95조 4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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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유형 순자산이 1조 9530억 원 증가했고, 이중 국내주식형의 순자산 증가분이 5866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 순자산은 지난 한 달간 8033억 원 증가했다. 이외 국내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3174억 원, 채권혼합형이 1413억 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변액보험 순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 강세로 평가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보험료 유입액이 줄었음에도 투자이익 증가로 전체 순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6월 말까지만 해도 1900선에서 맴돌던 코스피 지수는 7월 말 2016 포인트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47%에서 1.215%로, 5년물은 1.297%에서 1.235%로 각각 하락했다.
7월 말 국내 주식형의 1개월 유형수익률은 4.03%를 기록했다. 23개 생보사 중 동양생명이 최저수익률(+2.67%)을 기록했고, IBK연금보험이 5.10%로 최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증가폭으로 보면 삼성생명(+2478억 원), 메트라이프생명(+1349억 원), 교보생명(+41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147개 국내채권형 변액펀드는 지난 한 달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개월 유형수익률은 0.49%, 전체 생보사 중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회사는 동양생명(+0.97%)으로 나타났다. PCA생명은 최저수익률(+0.11%)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에서도 삼성생명(+3063억 원), 메트라이프생명(+1376억 원), 교보생명(+1137억 원) 등 운용규모 상위권 회사들의 순자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라이나생명의 국내 채권형 변액펀드 순자산은 23개 회사 중 유일하게 57억 원 감소했다.
해외 투자 유형의 순자산도 지난달 2619억 원 증가했다. 코모디티형을 제외하고 주식형과 혼합형, 채권형, 부동산형 등의 순자산이 두루 늘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코스피가 7월 한달간 2% 가량 오르는 등 자산 가격 상승으로 평가액이 늘어났다"며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해외 주식형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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