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000억 선박 건조대금 조기 수령 선주사 4곳 자금 집행, 9일 4000억 만기 CP 상환 투입
심희진 기자공개 2016-09-06 10:28:0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6일 10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건조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다. 해당 자금은 오는 9일 만기 도래하는 CP(기업어음)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은 6일 선주사 4곳으로부터 약 6000억 원의 선박 건조대금을 조기에 지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인도 예정이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도 20일가량 인도 시기 앞당겨 선박 인도대금 95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미리 수령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9일로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 원 상당의 CP(기업어음)를 자력으로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선주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 덕분에 건조대금이 조기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추가로 컨테이너선이 조기 인도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7월 유럽을 방문해 선주사 5곳과 약 7000억 원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기로 협의했다. 이번에 지급받은 6000억 원 이외의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주와 협상을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위기 해결의 최대 과제인 소난골 드릴십을 이달 30일까지 인도하기로 합의하고 선주 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소난골 드릴십이 인도되면 유동성 위기가 대부분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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