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 3332억 용인삼가 뉴스테이 수주 '눈앞' ㈜동남개발·㈜엠.이.에이치 시행사업, 1950세대 건축...국토부·HUG 심의 관건
김경태 기자공개 2016-10-10 08:33:0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6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에서 약 2000세대에 달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에 나선다. 향후 시행사가 국토교통부 등의 심의를 통과하면, 특수목적법인(SPC)과 정식으로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6월 김화섭 대표가 이끄는 시행사 '㈜동남개발'과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 신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332억 원으로 대금지급은 기성불로 이뤄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뉴스테이를 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국토부 등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며 "시행사가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심의 완료 후 만들어지는 SPC와 정식 도급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그 때 수주로 인식이 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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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남개발과 김기원 대표의 '㈜엠.이.에이치'는 지난해 11월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해 승인받았다. 사업부지는 대지면적이 8만 4143㎡에 달하는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447-4번지 외 15필지다. 건축면적은 1만 4403.97㎡로 지하 6층에서 지상 25~29층의 아파트 13개 동을 지을 예정이었다. 1717세대를 민간분양하고, 2018년 12월 31일 완공하려 했다.
그러다 ㈜동남개발과 ㈜엠.이.에이치는 올해 계획을 바꿨고, 7월 초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건축 규모를 지하 5층에서 지상 39층 13개 동으로 수정했다. 건축면적은 1만 5656.65㎡로 넓어졌다. 사업완료 일정은 2019년 5월 31일으로 연기했다. 그리고 민간분양에서 뉴스테이로 전환했고, 1950세대로 늘렸다.
사업 추진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일단은 향후 실제 공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심사가 까다롭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달 20일 경 해당 사업에 대해 자문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정책과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심의가 이뤄져도 제일 중요한 것은 사업장이 HUG의 기금 출자를 받는 것"이라며 "시행사가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은행 융자와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하는데, 뉴스테이 사업장에 대해서는 리츠를 설립해 출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출자가 가능하냐 아니냐는 HUG에서 결정하고, 만약 출자받으면 임대기간 8년동안 운영비 포함해서 전체 사업비의 10% 정도가 지원된다"며 "HUG에서도 마찬가지로 기금 출자에 대해 엄격한 규정에 근거해 투자 승인을 하는데, 수익률이나 시세 대비 업체측에서 제시한 임대료 등을 종합해서 기준 범위 내에 들어와야 투자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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