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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운용, '배당성장형펀드'로 공모시장 진출 내달 공모펀드 출시 가닥…운용은 신민재 매니저

최은진 기자공개 2016-10-31 09:13: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0: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문형 랩어카운트, 헤지펀드 운용사 등으로 명성을 떨쳤던 브레인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다음달 국내 배당성장형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받은지 5개월 만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다음달 말께 공모펀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공모 집합투자업 인가를 획득한 후 5개월 여 만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 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심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바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약관 심사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는 국내 배당성장주식형이다. 연말효과를 노리고 배당주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배당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배당성장형 펀드를 택한 배경이 됐다.

운용은 신민재 매니저가 맡는다. 신 매니저는 KB자산운용에서 'KB액티브배당펀드'를 운용하다 지난해 브레인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신 매니저는 'KB액티브배당펀드'을 운용하던 시절 줄곧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에 브레인자산운용은 배당주 운용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운용역으로 신 매니저가 적합하다고 판단, 첫 공모펀드 운용을 맡겼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펀드 출시 인가를 획득하고 출시 일정 등을 조율하다 11월 중순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첫 공모펀드는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운용 경험을 갖고 있는 신 매니저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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