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2000억 회사채 발행…자회사 지원용? 한국증권 증자 지원 여부 주목
배지원 기자공개 2016-11-08 17:13:01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7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AA-)가 이달 말 2000억 원을 회사채로 조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아직까지 초대형IB 육성안의 조건인 자기자본 4조 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지주가 지원사격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달 25일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 3년, 5년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난 공모채 발행과 마찬가지로 SK증권과 HMC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사채 발행이 한국투자증권 지원용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자금을 지원하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는 것.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한국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의 목적은 증권 내부에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초대형 IB로 가야한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연내 4조 원을 충족시킬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역시 지난 8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IB의 실익을 고려해 한국투자증권의 자본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 3조 2000억 원 수준으로 2000억 원의 증자를 단행하더라도 추가로 6000억 원을 더 확보해야 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을 단기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미상환 회사채는 내년 5월과 9월 각각 1300억 원, 2500억 원어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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