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운용, 첫 공모펀드 '금잔디펀드'에 20억 투자 "펀드운용 안정화·확고한 의지 피력 차원"
최은진 기자공개 2016-11-21 09:35: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7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자사 첫 공모펀드에 고유재산을 투자한다. 펀드 운용이 빠르게 안정화 되는 데 일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투자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브레인금잔디배당성장증권자투자신탁(주식)'에 고유재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 집행은 다음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금액은 20억 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브레인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운용사로서 내놓은 첫 상품이다. 펀드 성과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에게 각인되는 브레인자산운용의 이미지는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브레인자산운용은 첫 공모펀드 운용에 사활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기일전하고 있다. 더욱이 헤지펀드 부문에서 부침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공모펀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자문사에서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한 후 출시한 헤지펀드들에도 고유재산을 투자한 바 있다. 펀드 운용을 조기에 안정화시키는 한편 일반투자자들과 같은 입장에서 운용해 최선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공모펀드에 고유재산을 투자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첫 공모상품이니 만큼 운용성과에 따라 브레인자산운용의 이미지도 좌우될 수 있어 무엇보다 수익을 잘 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고유재산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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